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이하 우주천문대)는 오는 11일 토요일에 외부관측 프로그램인 ‘차박 史, 별 박사’를 진행한다.
‘차박 史, 별 박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인기가 높아진 신개념 캠핑문화 ‘차박(차에서 숙박)’과 천체 관측을 접목한 우주천문대의 독자적인 외부관측 프로그램으로 지난 4월 처음으로 진행해 참가자들에게 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우주천문대에 모인 후 인솔자의 안내에 따라 각자의 차를 타고 밀양의 천체관측 명소인 산내면 얼음골주차장으로 이동해 쉬운 별자리 해설과 함께 직접 별을 관측하고 사진도 찍어볼 수 있게 된다.
밀양시 얼음골과 그 주차장 일대는 밤하늘의 밝기를 나타내는 지표인 SQM(Sky Quality Meter) 등급이 21 정도로 천체 관측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장소다. SQM 등급 20이 넘는 곳은 달이 없는 여름밤 선명하고 아름다운 은하수를 관측할 수 있으며, 별지기들이 천체관측지로 이용하기도 한다.
또한, 얼음골 주차장 주변에는 3km 이내에 중소형 마트와 편의점이 위치해 있고, 주차장에는 24시간 이용할 수 있는 화장실이 있어 차박의 불편함에서 많이 자유로운 편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방역관리를 위해 전면 예약제로 운영한다. 9월 7일(화) 14시부터 우주천문대 홈페이지(https://www.miryang.go.kr/astro)에서 연결되는 네이버 예약 시스템을 통해 예약할 수 있으며, 선착순 10대(1대 차량 최대 4명 이내)의 차량 예약을 받는다. 상세문의는 홈페이지 또는 전화(055-359-5857)로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