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올해로 4년째 추진 중인 ‘대구 사회적경제 청년인턴사업’ 참여 청년 30명을 추가 채용함으로써, 올해 사업 규모를 280여 명으로 확대해 추진한다.
‘대구 사회적경제 청년인턴사업’은 행정안전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최근 코로나19와 경기불황 등으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청년들에게 적합한 사회적경제 관련 일을 경험하게 해 청년층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지원하고, 사회적경제기업에는 우수한 청년 인력 공급으로 기업 경쟁력을 강화해 지역 사회적경제에 활력을 제고하기 위한 사업이다.
대구시는 본 사업으로 2018년부터 현재까지 총 300여 명의 청년들을 지원했으며, 이 중 40% 정도가 정규직으로 채용돼 높은 정규직 전환율을 보이는 등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인턴이라는 한시적인 고용 상태에 그치지 않고, 사업 참여 경험을 디딤돌 삼아 참여기간 종료 후에도 실질적인 취업 연계를 통해 그동안 갈고 닦은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고용 창출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청년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현재 총 162개 기업에서 250여 명의 청년들이 구슬땀을 흘리며 현장에서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청년들은 취업의 기회와 더불어, 사회적경제를 현장에서 직접 체험함으로써 지역공동체 발전 및 지역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고, 기업은 청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패기를 수혈받아 대구 사회적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등의 선순환적인 효과를 낳을 것으로 기대된다.
엄정한 사업장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사회적경제기업은 오는 9월 6일(월)부터 30일(목)까지 총 30명의 청년을 추가 모집할 예정으로 대상은 만 39세 이하의 미취업 청년들이다. 채용된 청년들에게는 월 200만원 정도의 급여와 사회적경제 이해도 제고를 위한 맞춤형 직무교육, 네트워킹 및 창업 컨설팅, 직무역량 강화를 위한 자기개발비 지원 등 각종 혜택이 주어진다. 인턴 기간 종료 후 정규직으로 취업 또는 창업해 지역에 정착하게 되면 1년간 최대 1,000만원의 인센티브까지 지급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대구시 홈페이지 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배춘식 대구시 일자리투자국장은 “많은 청년들이 이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자신들의 도전과 꿈을 실현함과 더불어 사회적가치를 널리 확산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이를 위해 “지역 내 사회적경제 주체들과 함께 긴밀히 협력해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