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는 역사적 문화적 가치가 높은 아리랑 관련 유물을 공개 구입한다고 2일 밝혔다.
밀양아리랑과 관련된 음원, 도서, 수집품 뿐만 아니라 밀양아리랑대축제와 전국 아리랑과 관련된 자료까지 대상을 확대해 구입할 예정이다.
소장품 매매를 희망하는 개인 및 단체, 문화재매매업체 등은 신청서를 작성해 밀양시청 문화예술과로 직접 방문 또는 등기우편으로 제출 할 수 있으며, 접수 기간은 9월 6일부터 9월 30일까지다.
접수된 유물은 서류 심사 후 유물평가위원회의 진위 여부 확인과 가격 평가를 거쳐 2,000만원 예산 범위 내에서 구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밀양아리랑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글로벌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연차적으로 아리랑 관련 유물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히면서, “매도 외에 기증 및 기탁에도 많은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