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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21년09월03일 00시54분 ]
 


울산시는 2일 오전 11시 본관 7층 접견실에서 송철호 울산시장이 제12호 태풍 오마이스로 침수피해를 입은 태화종합시장 상인회 대표들과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송철호 시장과 박태완 중구청장을 비롯해 울산시 관계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울산사업본부장, 상인대표단 등 10여명이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송철호 시장은 코로나19로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큰 가운데 2016년 태풍 차바 이후 5년 만에 다시 침수피해를 입은 상인들을 위로하고 항구적인 재발방지 대책을 설명한다.

이어 상인회 대표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최상의 해결책을 찾기 위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송철호 시장은 차바 이후 5년 만에 다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상인 여러분들의 일상복귀와 침수피해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송철호 시장이 이날 주민들에게 설명하는 태화시장 침수 피해 재발방지 대책은 초단기, 단기, 항구대책 등 총 3단계로 구성된다.

먼저 초단기 대책으로 건물 내 빗물유입방지 차수판 설치를 지원하고상류 유곡저류지 방류량 축소를 위한 시설개선사업을 9월까지 조기 준공키로 했다.

단기대책의 경우 재난관리기금을 활용해 태화시장 일원 배수시설을 정비하고 유곡로 일원 하수관거 준설을 통해 배수시설 기능을 강화한다.

항구 대책으로는 총 564억 원의 예산으로 배수펌프 4(1,700/), 8,500톤을 저류할 수 있는 유수지, 고지배수로 391m(터널 260m 포함), 연결관로 214m 등 항구적 방재시설을 내년까지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자연재난으로 인해 피해발생 시 실질적 보상이 가능한 풍수해 보험가입비 지원을 현재 70%에서 92%까지 확대해 침수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해나기로 했다.

앞서 울산지역에는 23일 태풍 오마이스내습으로 중구지역에 시간당 65정도의 폭우로 태화시장 상가 65호 정도가 침수피해를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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