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인공지능 기술 분야 전문지식 전달과 지역 내 기술 확산 을 위해 제4회 ‘AI 콜로키움’을 31일(화) 오후 7시 비대면으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인공지능 기술이 보편화되고 다양한 산업에 활용됨에 따라 실제 기업에서 인공지능 기술을 어떻게 도입하는지 소개하고, 현업 종사자 간 기술 교류 및 인공지능에 관심 있는 시민들에게 전문지식을 전달해 지역 내 인공지능 기술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민 누구나 ‘대구 AI허브’ 홈페이지(www.aifor.kr)를 통해 신청하면 참여 가능하다.
‘대구AI허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패션플랫폼인 ‘지그재그’를 운영하고 있는 카카오스타일의 진현두 데이터사이언티스트가 연사로 참가해 ‘커머스 서비스에서의 자연어 처리와 활용’이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지그재그’는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해 개인맞춤형 상품을 추천해주는 패션플랫폼이다. 진현두 데이터사이언티스트는 이날 강연에서 머신러닝 완전관리형 서비스인 아마존 세이지메이커(Amazon Sagemaker)를 활용해 머신러닝을 이용한 텍스트 모델 개발 방법과 노하우를 공유한다. 고객들이 남겨준 리뷰에서 빠른 배송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사용자의 리뷰를 추출하고, 긴 문장에서 관련 문장을 하이라이팅하는 방법을 통해고객의 리뷰를 콘텐츠화한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문화가 다양한 산업에 변화를 가져오며, 최근 패션 업계에도 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인공지능 기술이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해하는 과정을 뛰어넘어 새로운 수익 모델을 창출하는 혁신적인 기여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이번 행사에 대한 관심이 높다고 할 수 있다.
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인공지능 분야 진출을 희망하는 시민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현업 종사자들 간 네트워킹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대구시는 앞으로도 지역 기업의 인공지능 활용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