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고졸 청년들의 콘텐츠산업 분야에서의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지역청년 콘텐츠 디자이너 양성·취업 활성화 사업’에 참여할 교육생을 8월 30일(월)부터 9월 23일(목)까지 모집한다.
본 사업은 지난 5월 고용노동부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 공모사업으로 대구시가 선정돼 국비사업으로 추진된다. 상대적으로 일자리 지원에 있어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고졸 미취업 청년들의 콘텐츠산업 분야의 취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교육과정은 지역 게임·그래픽·디자인 관련 기업들의 수요에 따라 지역과 산업에 특화된 수요 맞춤형 관련분야의 2D·3D그래픽 교육 중심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8월 30일(월)부터 9월 23일(목)까지 모집·선발 과정을 거쳐 9월 27일(월)부터 12월 10일(금)까지 약 54일간 진행되며 20명 이상의 인력양성과 12명 이상의 취업지원을 목표로 추진된다.
본 교육과정의 모집대상은 고등학교 졸업 후 6년 미만인 자로 고등학교, 대학교 졸업예정자 역시 참여가 가능하다. 모든 교재와 교육비는 무료로 지원하며, 소정의 교육 수당이 지급될 예정이다.
교육과정 이외에도 채용박람회 참가, 취업컨설팅, 콘텐츠 기업 방문 등 취업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우수 교육생과 취업을 희망하는 교육생에게 협정기업 취업을 지원하고, 채용기업에게는 근로환경 개선금을 지원해 취업률과 고용유지율을 높이는 실효성 있는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 협정기업 : 기업 맞춤형 교육 과정 수립 참여 및 교육이수자 채용 희망 기업(모집 중)
콘텐츠분야 인력난에 시달리는 지역 산업계 관계자들은 그동안 게임·콘텐츠 산업이 지속 성장함에도 불구하고 대구의 기술인력 부족률이 전국 최고 수준에 달하는 현실을 지적하며, 인력난이 조금씩 해소되길 기대한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박희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고졸 미취업자의 경우 대졸 청년에 비해 취업의 문턱이 상대적으로 높고, 양질의 일자리를 구함에 있어 어려움이 많다”며, “본 사업이 지역 콘텐츠 산업의 성장을 견인 할 인재양성 과정으로 성공적인 취업지원 모델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