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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21년08월25일 21시38분 ]
 

대한민국 유일의 사진비엔날레

   200610월 최초 시작된 대구사진비엔날레는 지난 2018년까지 모두 일곱 번을 거치면서 동시대 사진예술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아시아 최대의 사진 축제이자 대한민국 유일의 사진비엔날레로 자리 잡았다.

  특히 2018년 문화체육관광부의 평가결과 부산, 광주비엔날레와 함께 우수등급 평가를 받으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3대 비엔날레로 성장했다. 대구가 사진예술을 대표하는 도시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풍부한 사진문화를 간직해 온 오랜 역사에서 찾아볼 수 있다.

사진의 도시 대구

     1930년대와 1940년대에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활동한 한국근대사진의 1세대 작가 최계복 선생(1909~2002)은 일찍이 일본에서 사진을 전공하고 일본 공모전에서 수차례 입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대구에서 구광삼, 안월산 선생 등과 사진모임을 결성해 활발하게 활동했는데, 이것이 대구사진 역사의 출발점이 된다.

      대구는 해방직후인 1945년에 우리나라 최초로 국제사진전을 개최하고 한국사진예술전문학원을 설립하는 등 어느 도시보다 풍부한 사진인프라를 구축해왔으며, 현재까지 전국에서 사진학과가 가장 많은 도시로도 알려져 있다. 이처럼 대구 사진역사의 계보를 잇는 대구사진비엔날레는 이제 대구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비엔날레로 자리 잡았다.

 

8회 사진비엔날레의 특징

      첫 번째로 시대정신의 반영이다. 이를 위해 코로나19의 시대상황을 담은 다양한 콘셉트로 프로그램을 새롭게 구성하고, 사진이 나아가야할 방향을 선명하게 제시하는 전시를 선보인다. 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다양한 장소에서 사진예술의 아름다움을 만날 수 있도록 대구동산병원, 청라언덕, 동대구역 광장 등 야외전시로 전시장을 확장했다. 또한 소설미디어 송출, 비대면 프로그램을 병행해 시민접근성도 확대했다.

 

      두 번째 특징은 지역성 강화. <대구사진사 시리즈·II> 전을 개최하여 대구사진의 원류를 밝히고, 지역의 사진사를 아카이브 하여 대구사진비엔날레의 정체성을 강화하고자 한다. 이 외에도 대구사진가들의 작품을 구입하는 등 대구의 사진문화 확장을 위한 다양한 노력들을 병행한다.

      세 번째 특징은 젊은 작가 지원이다. 국내 최고의 리뷰어가 참여해 유능한 신진사진가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포트폴리오 리뷰>, 전국의 사진학과 학생들이 참여하는 <전국사진학과 연합전: 내일의 사진>이 개최되며, 지역의 신진 작가 육성을 위한 <프린지 포토페스티벌>도 열린다.

2022에는 비엔날레 준비기간을 활용하여 청년작가를 발굴하는 특별전을 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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