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8월 25일(수) 오후 2시 대구시청 별관 대강당에서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공감문화 확산을 위한 제3기 장애공감 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다름이 힘이 되는 우리, 차이를 존중하는 대구’라는 주제로 진행된 발대식은 ▲ 위촉장 수여 ▲ 대구시 홍보대사 축하 영상 메시지 ▲대표 선서 및 다짐 발표 ▲ 공감 퍼포먼스 순서 등으로 진행됐다.
2부 오리엔테이션 시간에는 장애인학생지원네트워크 김형수 사무국장의 장애공감 특강을 통해 서포터즈들의 인권감수성과 역량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학생 30명, 직장인, 주부 등 일반시민 20명으로 이루어진 제3기 대구 장애공감 서포터즈는 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 올해 연말까지 장애인식개선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서포터즈들은 개인 SNS계정을 통해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감성을 담은 장애인식개선 블로그 글, 동영상, 카드뉴스 콘텐츠를 작성해 온라인으로 전파하게 된다.
‘일상 속 장애차별과 혐오표현을 멈추기’, ‘우리지역 장애인권활동가를 만나다!’ ‘무장애 핫플레이스를 찾아라’ 등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살아가는 대구를 만들기 위해 시민들의 관심과 동참을 촉발하고 장애를 개인의 문제가 아닌 불평등을 야기하는 사회구조의 문제로 보는 인식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다양한 과제들도 수행한다.
대구시는 지자체 단위로는 유일하게 장애인식개선 시민 서포터즈를 운영하며 2019년 1기 85명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160여 명의 대학생과 시민들이 온·오프라인에서 장애인식개선 활동을 펼쳐 왔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서포터즈로 참여하는 이미진씨는 “장애에 대한 사회의 인식은 한순간에 변하지 않는다. 변화가 필요함을 인지하도록 도와주는 것이 장애공감서포터즈의 역할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 열정적인 활동을 다짐했다.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공감은 사람과 사람을 잇는 마음의 교류이며 우리 사회를 지탱하는 가장 보편적인 가치이다”며,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열정으로 추진되는 장애공감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장애인 차별 없는 더 따뜻한 대구가 될 수 있도록 공감의 온도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