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해외여행이 어려워진 요즘, 대구시립교향악단(이하 대구시향)이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즐기는 스페인 음악 여행을 기획했다. 스페인어로 ‘안녕’, ‘안녕하세요’를 뜻하는 ‘올라(Hola)’를 접목해 <올라! 스페인>으로 이름 붙인 이번 연주는 오는 8월 20일(금)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만날 수 있다.
‘태양의 나라’, ‘정열의 나라’로 널리 알려진 스페인은 아름다운 자연 풍광, 이색적인 건축물 등과 함께 플라멩코, 판당고와 같은 민속춤과 춤곡이 발전한 나라이다. <올라! 스페인>에서는 이러한 스페인의 특색을 물씬 느낄 수 있는 샤브리에, 로드리고, 알베니스, 파야의 음악을 대구시향 부지휘자 류명우의 지휘로 선보인다. 그리고 세계가 주목하는 젊은 기타리스트 박규희가 스페인 기타 음악의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무대에서는 화려한 음색과 리듬에 어울리는 다채로운 조명 효과를 가미해 공연에 몰입감을 더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