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부소방서(서장 박용래)는 8월 2일 오전 9시 소방서 4층 중회의실에서 지난 6월 27일 교통사고 현장에서 소중한 생명을 구한 시민영웅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한다고 밝혔다.
북부소방서에 따르면 박향민(남, 29), 김은혜(여, 23), 이한휘(남, 23)씨 등 3명은 지난 6월 27일 오후 5시 21분경 북구 대안동 신흥사 인근 도로에서 5m 높이 계곡으로 차량이 추락하는 사고를 목격하고 119로 신고했다.
이어 신속하게 계곡아래 사고현장으로 이동한 후 침수가 우려되는 차량 에서 요구조자를 구조해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이날 감사패를 받은 시민영웅들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감사패까지 받게 돼서 쑥스럽다.”며 “누구라도 사고현장을 목격했다면 우리들과 똑같이 행동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용래 북부소방서장은 “침수가 우려되는 교통사고 현장에서는 초동조치가 매우 중요하다”며 “정확한 판단과 신속한 구조 활동을 통해 인명구조에 큰 도움을 준 시민영웅들에게 깊이 감사를 드린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