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시장 최기문) 중앙동 매산2동 하명마을에서는 26일 집집마다 문패 달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최기문 영천시장과 마을 주민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한 상태에서 진행됐다.
문패는 하명경로당 권택동 노인회장이 직접 향나무를 삶고 말리는 과정을 거쳐 이의진통장이 주민들 이름을 하나하나 새겨 더 의미가 깊다. 이날 마을 주민 40여 가구와 입주 기업체에 문패가 전달되었으며, 문패와 함께 마을 자체 기금으로 우편함과 태양광 조명등도 설치했다.
이의진 통장은 “이번 문패 달기를 통해 이웃 간 친근감이 높아졌다.”며 “문패를 달고 환하게 웃는 주민들을 보니 굉장히 보람되고, 지속적으로 마을 가꾸기를 실천해 쾌적하고 살기 좋은 친환경마을로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손수 제작한 문패를 집집마다 달아주니 굉장히 의미가 있고 보기가 좋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여 마을공동체가 살아 숨 쉬는 마을로 만들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