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도서관은 오는 8월 7일과 14일, 28일 3일간 시민들에게 다양한 독서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책읽는 울산, 올해의 책’ 활성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인해 대면과 비대면으로 매회 약 1시간 30분 동안 작가와 실시간 질의응답을 할 수 있는 강연과 샌드아트, 책과 음악이 함께 하는 공연 등 다양한 방법으로 올해의 책에 접근한다.
먼저 8월 7일 오후 2시에는 청소년부문 선정도서 ‘행운이 너에게 다가오는 중’ 울산출신의 이꽃님 작가가 ‘아이가 자라 행운이 될 때’라는 주제를 가지고 줌을 통해 실시간 시민들과 공감하는 강연을 시작으로 문을 연다.
이어 14일 오후 2시 어린이부분 선정도서인 백만 유튜버 고양이를 모시는 지훈이의 아르바이트 체험기를 담은 이야기 ‘강남사장님’을 이지음 작가와 함께 유튜브를 통한 샌드아트 공연으로 만날 수 있다.
마지막 28일 오후 2시에는 성인부문 선정도서인 정세랑 작가의 ‘시선으로부터,’를 ‘호피폴라’의 첼리스트 홍진호와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이 첼로와 피아노 연주로 ‘음악으로 읽는 책’ 북토크를 대면과 비대면 유튜브로 동시 진행한다.
이밖에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시민들 중 참여도가 높은 시민에게 작가와 출연진이 증정하는 선물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1차, 2차는 7월 28일, 3차는 8월 17일 10시부터 울산도서관 누리집(library.ulsan.go.kr)을 통해 비대면 회당 200명, 대면 90명 행사별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대면 프로그램은 현재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른 인원으로 방역지침에 따라 시행할 계획이다.
한편, 울산도서관은 이번 활성화 프로그램 외에도 시민과 함께 선정한 올해의 책인 이지음 작가의 『강남사장님』, 이꽃님 작가의 『행운이 너에게 다가오는 중』, 정세랑 작가의 『시선으로부터,』를 대상으로 온라인 독서 퀴즈도 계획하고 있다.
울산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올해의 책 활성화프로그램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올해의 책과 함께 다양한 문화를 즐기는 기회가 되었으면한다.”며 “「책읽는 울산, 올해의 책」 사업에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