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7월 20일(화) 시청별관에서 디자인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금호강 하중도 경관개선’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오늘의 생각나눔’ 세미나는 대구시가 주요 현안에 대해 외부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지향해야 할 방향을 설정하는 자리로, 이번 행사에서는 하중도 야간 운영에 대비한 경관조명 계획과 한강 노들섬 개발사례를 통한 하중도 장기 개발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대구시는 금호강 하중도를 시민들의 명소에서 전국에서 관광객이 즐겨 찾는 장소로 만들기 위해 2017년 ‘금호강 하중도 명소화 기본계획’ 수립 이후, 접근성 개선을 위한 다목적광장(주차장) 및 신천대로 진·출입 램프 등을 추진했고, 2022년 노곡교 경관조명과 꽃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하중도 명소화 1단계 사업이 결실을 맺게 된다.
세미나는 우수진 좋은빛 디자인연구소장이 ‘금호강 경관조명 계획’과 국내·외 타 도시 경관조명에 대한 설명을 먼저하고, 이어서 김정빈 서울시립대학교 교수가 ‘한강 노들섬 문화공간 조성’ 사례를 발표한 다음 전체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하중도의 생태환경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경관조명 연출, 확실한 컨셉을 바탕으로 한 독창적인 개발 계획에 대한 주문, 노들섬 진행 프로세스를 참고하여 시민들과 소통을 통한 조성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하중도 경관개선은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과정을 내실 있게 추진해 전국에서 관광객이 찾을 수 있는 명소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