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코로나19로 농가의 농산물 판매 어려움을 해결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농특산물 품앗이 완판운동 시즌Ⅱ’(이하 완판운동 시즌Ⅱ)를 통해 상반기에 150억 원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고 22일 밝혔다.
2월 3일 시군별 판매가 부진한 품목 발굴과 소비처 확보를 위해 ‘완판 운동 시즌Ⅱ’오픈 행사를 시작으로 적극적으로 추진한 결과 온·오프라인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에 이어 운영 중인 ‘농식품 유통피해 상담센터(이하 센터)’에서는 올해 50건의 상담으로 쇼핑몰‘사이소’신규입점, 대형구매처 알선, 유통피해 특판전 등에 참여할 수 있도록 주선하는 등 온·오프라인의 유통지원으로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유통 취약농가 불만해소에 한 몫을 차지했다.
센터를 통해 올해 처음으로 접수한 고령에 거주하는 김영숙씨는 저장감자(4톤) 판로가 막혀 품질이 변하기 전에 대량판매처를 요청했으며 상담센터에서 연결해준 장보고식자재마트에 판매하여 380만원의 판매수익을 올렸다.
울진에 거주하는 권나영씨는 지난해 처음 실시한 ‘농식품유통취약농가 판로확대 지원사업’대상자로 선정돼 꾸준한 지원을 받아 오다 올해 마을에서 생산된 적양파 판로가 막혀 고민하던 중 센터 상담을 통해 6월 추진한‘사이소’유통피해농가 특판전과 농촌사랑영농법인(경기도 소재)과 연계해 3톤 전량을 판매해 350만원 판매수익을 올렸다.
※ 농식품유통취약농가 판로확대 지원사업
고령농, 소농, 청년농부 등 유통취약 농업인 대상 상품화처리 지원, 참여농가 교육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20년 처음 추진(20개 마을 참여)
안동에 거주하는 손병익씨는 지난해 저장해둔 사과 4톤(210상자)이 소과로 인해 유통 판로에 애로가 있어 센터 상담으로 대구경북로컬푸드협의회(대구 소재)와 연결돼 200만원의 판매수익을 올렸다며 신속하게 처리해준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그간 경북도는 센터운영 이외에도 오프라인 행사로 시군 요청 농산물 판매 2회, 매주 주말 대구에서 개장하는 바로마켓 경상북도점 32회 운영하고 있으며 매주 2500명 이상이 행사장을 방문하고 농특산물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또한 지난해 농산물 판로확대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장보고, 롯데마트, 초록마을과 함께한‘경북친환경농산물 특별판매기획전’,‘경북 농산물 소비촉진행사’,‘경북 농산물 수급안정 판매행사’등으로 총 53억 원의 매출도 올렸다.
온라인 행사로는 SNS, 바이럴마케팅, 키워드 검색 광고 등을 통한 경북 농산물 홍보를 적극 추진했으며, 도에서 운영하는 농특산물 쇼핑몰 ‘사이소’ 내 코로나19 피해 농가 전문관 운영과 우체국몰, 농협몰․스마트스토어․위메프․쿠팡 등 ‘사이소’ 제휴 몰과 연계한 경북 농특산물 판촉전, ‘사이소’와 지역농산물축제가 함께하는 사이버 농산물 축제 특별판매전, 대기업 전용몰 ‘사이소’ 입점 등의 실적을 이뤘다.
네이버쇼핑라이브와 함께하는 라이브커머스를 활용한 농특산물 판매, aT농산물사이버거래소를 통한 판매지원 등 총 98억 원을 판매하여 온라인 매출은 지난애화 비교해 77%이상 급증했다.
김종수 농축산유통국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지난해에 이어‘농특산물 품앗이 완판운동 시즌Ⅱ’를 추진하게 됐는데 전국적인 소비큰 호응으로 농업인들의 시름을 덜 수 있게 해준 구매자들에게 감사 드린다”며 “경북도는 다양한 농산물 판로확보와 소비촉진 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으로 전국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 ”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