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대구시청년센터는 자신의 진로를 고민하는 청년들에게 취·창업 준비와 사회진입 활동에 도움을 주기 위해 다양한 경험과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하는 ‘대구청년학교 딴길3’에 참여할 청년들을 8월 3일부터 8일 9일까지 모집한다.
‘대구청년학교 딴길’은 새로운 삶의 방향을 고민하는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현재 자신이 가던 길에서 벗어나 다른 길을 걸어보며 적성에 맞는 분야를 찾아보고, 사회진입을 돕는 진로탐색 교육 프로그램이다. 다양한 분야의 8개 학과를 개설, 2개월 과정으로 운영하고, 경험해보고 싶은 학과를 신청 후 총 8회의 수업 중 6회 이상 참여해 수료하면 청년사회진입활동지원금 15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2018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대구청년학교 딴길’은 청년들의 눈길을 끄는 다양한 학과를 운영해왔으며, 평소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분야를 체험해볼 수 있어 자신의 진로와 꿈을 고민하는 청년에게 주목받아 왔다.
이번 ‘대구청년학교 딴길3’에서 운영되는 8개의 학과는 3D프린터로 모형을 제작해보는 ‘3D프린터학과’, 지역특색을 반영한 기념품을 만들어보는 ‘굿즈 디자인학과’, 가죽공예의 매력을 알아보는 ‘가죽공예학과’, 반려 식물과 함께하는 ‘원예치유학과’, 코로나19로 증대된 불안 등을 이겨내기 위한 ‘왜불안학과’, 광고에 대해 배워보는 ‘광고아이디어발상학과’, 친환경 생활 습관을 위한 ‘비건라이프학과’, 대화를 통해 나를 알아보는 ‘나를알아볼과’가 있다.
2020년부터 학과개설자로 참여하여 청년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는 지혜공방 대표 이지혜씨는 “대구청년학교 딴길은 청년들에게 휴식과 다른 방향의 진로를 고민해볼 수 있는 훌륭한 프로그램”이라며 “지역 청년들에게 다양한 꿈과 희망이 되는 프로그램으로써 인지도가 매우 높다”고 말했다.
대구시에 거주하는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 가구에 속한 만 19세 이상 34세 이하의 미취업 청년이라면 신청 가능하며, 참여를 원하는 청년은 청년사회진입활동지원시스템(youthdream.daegu.go.kr)에 회원가입 후 원하는 학과를 선택하여 신청하면 된다. 우선순위 기준에 의해 100여명이 선정되며, 개별 학과교육은 9월부터 2개월 동안 주 1회 학과별 지정장소에서 진행된다. 자세한 신청방법과 제출서류는 대구청년 커뮤니티포털 젊프(www.dgjump.com)에 게시된 사업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배춘식 대구시 일자리투자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다양한 진로탐색 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대구청년학교 딴길이 본인에게 잠재된 능력을 발견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청년이 꿈꾸는 삶을 위한 사회진입의 디딤돌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