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자카르타 사무소는 SNS 홍보단(K-GO)을 10개월 동안 운영해 수출을 희망하는 지역 중소기업 제품과 대구경북의 관광자원을 인도네시아 전역에 널리 알렸다.
“대구-경북 같은 지방에 좋은 품질의 제품을 만드는 중소기업이 많은 것에 놀랐고, 가격은 비싸지만 품질이 좋기 때문에 한 번 써보면 다시 찾게 될 것 같아요”
“인도네시아는 무슬림이 많기 때문에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할랄이나 성분표시가 제대로 될 필요가 있어요”
“그동안 한국을 8번이나 갔지만 대구-경북은 가본 적이 없어요. 대구-경북에 한국적인 문화와 관광지가 많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꼭 가보고 싶어요”
대구-경북 자카르타사무소(이하‘사무소’)에서 작년 9월부터 지난 6월까지 운영한 SNS 서포터즈 ‘K-GO’(Kawan Daegu-Gyeongbuk Online, 대구-경북 온라인 친구들)친구들의 그간 활동에 대한 평가이다.
사무소에서 대구-경북 중소기업 제품과 지역관광 국제행사 등을 홍보하기 위해 운영하는 SNS 서포터즈인 ‘K-GO’는 인도네시아 전역에 거주하는 70명으로 구성돼 매월 사무소 인스타그램(daegugyeongbuk.id)에서 제공되는 홍보 내용을 자신들의 SNS에 홍보하고, 제품 품질, 디자인, 가격 등 다양한 피드백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인도네시아 시장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19회에 걸쳐 1,139건의 홍보와 154,331건의 좋아요 및 5,742건의 댓글을 통해 대구-경북의 품질 좋은 제품과 지역관광을 인도네시아 전역에 홍보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주요 홍보 제품으로는 지역 중소기업 수출(희망)제품인 화장품(마스크팩, 립틴트, 기능성로션), 가공식품(문경오미자, 떡볶이), 생활용품(치약, 안경클리너) 등이 있으며, 경주 아시아송페스티벌, 대구국제마라톤 등 대구-경북에서 개최되는 국제행사를 현지에 알리는 데도 앞장섰다.
사무소는 그간 활동실적 평가로 2명의 최우수자를 선발해 시상했으며, 최우수상을 받은 나디아 살라빌라(Nadia Salabila, 21, 학생)는 “K-GO 활동을 통해 대구-경북의 우수한 제품들을 사용할 수 있어서 좋았고, 코로나가 끝나면 꼭 대구-경북을 방문하고 싶다”고 밝혔다.
칼리만탄 폰티아낙에 거주하는 또 한 명의 수상자인 무함마드 파자르(Muhammad Fajar, 25, 회사원)는 “문경오미자 레시피 따라하기와 댄스미션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K-GO 활동을 통해 대구-경북을 알게 되었고 더 나은 홍보방법을 고민하면서 자신이 더 창의적으로 바뀌었다”며 K-GO 활동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사무소는 제1기 K-GO 활동 내용을 담은 유튜브용 동영상(https:// youtu.be/d1e_oV6RruU)을 흥겨운 음악 ‘범내려온다’에 맞추어 제작하고 시상자 명단과 함께 발표해 그동안 서포터즈들이 어떻게 대구-경북을 인도네시아에 알렸는지 홍보하기로 했다.
한편 대구시 자카르타사무소장은 “인도네시아 시장진출에 필요한 정보 등이 필요한 지역 중소기업은 언제든지 사무소로 연락을 해 주면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보다 많은 중소기업들이 대구-경북 자카르타사무소를 이용해 줄 것을 요청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