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대구관광재단은 외국인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대구 관광공연 작품을 발굴하고 상설 공연이 가능토록 지원하는 ‘대구 대표 관광공연 공모전’을 실시, 7월 15일부터 8월 4일까지 접수를 진행한다.
대구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KTTP(코리아토탈관광패키지) 연계 지역 공연관광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국제오페라축제와 국제뮤지컬페스티벌 개최도시이자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인 대구의 명성에 걸맞는 ‘지역 대표 관광형 공연’을 발굴·상설화해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이번 공모전을 준비했다.
공모 대상은 외국인 관광객이 즐기면서 관람할 수 있는 지역 특색 보유 창작 또는 재창작 공연물로 대구에 소재하고 있는 문화예술·공연 단체나 기관이면 참여가 가능하다. 대상 장르는 넌버벌 퍼포먼스, 뮤지컬, 오페라, 연극, 전통/퓨전 공연 등으로 폭넓게 열려있으며, 선정된 작품은 올해 10월부터 약 두 달간 문화예술전용극장CT(대구 중구 중앙대로 340)에서 공연을 하게 된다.
공모전에서 선정된 작품에는 공연 창작 비용(최대 1억 2천만원)과 공연장 등을 지원하고, 보다 완성도 높은 관광공연화를 위한 컨설팅과 홍보마케팅도 지원한다.
박희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공모전이 지역의 숨은 보석과 같은 우수 공연을 발굴하고, 관광형 공연이라는 새로운 옷을 입혀 지역 관광활성화에 기여함과 동시에 문화예술·공연 업계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지역을 대표할 관광공연 작품 공모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