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위드 코로나 시대 도서관 이용 편의성 개선을 위해 이미 구축된 100개 도서관(공공 36, 작은 64)의 정보자원 통합관리체계를 활용해 비대면 서비스가 강화된 ‘도서관 통합허브시스템 3단계 사업’을 본격 착수한다.
13일(화) 개최된 착수보고회는 교육청과 10개 시립도서관 관장, 26개 구·군립 및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등 도서관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해 도서관 이용의 편의성 제공을 위한 각종 비대면 서비스 콘텐츠 구성과 역할 분담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이용자는 집이나 사무실에서 도서관 혼잡도 및 열람실의 만석 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도서관에 비치되지 않는 도서를 온라인으로 신청해 가까운 지역서점에서 대출할 수 있고, 개인의 도서대출 이력과 감성을 빅데이터 분석해 나에게 맞는 도서를 추천 받을 수 있게 되는 등 최소한의 대면으로 도서관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사업은 시범 도서관을 선정해 우선 적용할 계획이며, 서비스가 안정화되면 대구 전역 공립 공공도서관에 확대 보급해 지역 편차 없는 적극적 정보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모든 서비스는 ‘대구통합도서관(https://library.daegu.go.kr)’ 한 곳에서 좀 더 신속하고 편리하게 제공함으로써 자료에 대한 접근성과 사용 편의성 향상으로 코로나19로 변화된 독서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송기찬 대구시 교육협력정책관은 “위드 코로나 시대에 발맞춘 선제적 서비스 제공으로 시민들이 도서관 운영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나,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한 도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양한 비대면 도서관 서비스를 통해 코로나19 상황으로 지친 시민들에게 문화생활을 즐기고 마음의 양식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확대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