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이하 연구원)은 오는 7월 개장을 앞둔 관내 해수욕장의 백사장 모래 오염도를 조사한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는 지난 2일부터 22일까지 일산해수욕장과 진하해수욕장 2곳의 백사장 모래를 대상으로 「해수욕장 환경관리에 관한 지침」에 따라 납, 카드뮴, 6가크롬, 수은, 비소 등 5항목에 대해 이뤄졌다.
검사 결과 수은과 6가크롬 2개 항목은 불검출로 나타났다.
나머지 비소, 납, 카드뮴도 기준치(7.1~36.7%) 미만으로 나타나 모두 환경안전관리기준 이내인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18일에 실시한 해수욕장 수질분야 오염도 조사도 대장균과 장구균 등 모든 항목에서 기준치 이내로 안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원 관계자는 “지속적인 해수욕장의 오염도 검사를 통해 시민들이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모래놀이와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