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문화예술회관(관장 김지태)이 우수한 지역작가를 발굴·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올해의 작가 (7~8월) 이병록 전(展)’이 7월 1일부터 8월 29일까지 60일간 상설전시장 갤러리 쉼에서 열린다.
이병록 작가는 대구사진비엔날레 특별초대전 초청 및 울산광역시사진대전 특선을 수상하는 등 사진작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일본, 이탈리아 등 국내외로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하는 등 작가의 작품 활동 역량을 꾸준히 넓혀가고 있다.
그는 촬영한 사진을 기술적으로 가미시켜 레이어의 중첩으로 인해 입체적 형태로 만들어 새로운 회화적 색채 기법을 표현한다. 이를 통해 사진이 가지는 평면의 한계를 넘어 대상의 실체에 대한 의구를 공간적 관점으로 표현해 낸다.
또한 3차원의 실험적인 사진양식의 입체적인 표현방법으로 대상에 대한 통찰과 발상의 전환을 통해 회화적인 색채와 더불어 사물을 분리하고, 레이어의 중첩으로 재구성한다.
특히 끝없이 이어진 드럼통들의 거대하고 웅장한 모습은 조명에 의해 경이로울 정도로 화려한 모습으로 울산의 상징인 공업단지의 흔한 드럼통을 통해 공단의 풍경을 재해석했다.
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지역 작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자 마련한 2021년도 올해의 작가 개인전이 우리 지역을 대표하는 예술가들을 배출하는 장으로 확산되었으면 한다.”며 “지역 작가들의 용기와 희망이 되도록 울산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격려 당부 드린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