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6월부터 10월까지 ‘토양오염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토양오염실태조사’는 토양오염우려지점에 대해서 오염 가능성이 높은 토양오염물질을 조사함으로써 환경상 위해를 미리 예방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조사 대상은 ‘산업단지주변 주거지역’, ‘어린이 놀이시설지역’ ‘공장폐수 유입지역’ 등 10종류의 오염원지역으로 남구 21개, 울주군 20개 등 총 65개 지점이다.
올해는 예년에 선정하지 않았던 ‘노후·방치 주유소’ 1개 지점이 처음으로 조사 지점에 포함됐다.
조사 항목은 중금속, 벤젠, 석유계총탄화수소(TPH) 등이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조사 결과 기준 초과 시에는 토지 소유자나 오염원인자에게 토양정밀조사를 명령하며 토양오염이 최종 확인되면 정화명령과 복원사업이 추진된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오염된 토양의 복구는 많은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는 어려운 사업이므로 선제적으로 오염여부를 조기 확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