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친환경농업인연합회는 지난 10일 남구 오천읍 소재 원동초등학교에서 친환경 텃논가꾸기(스쿨팜)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2학년 학생 30여 명을 대상으로 친환경농업에 대한 중요성을 설명하고, 학교 급식으로 매일 접하는 무농약 쌀의 재배과정과 쌀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친환경농업인들이 자발적으로 추진한 행사라 더욱 의미가 있었다.

학생들은 무농약 쌀의 재배과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교내에 설치한 모형논에 손모내기 실시 후 우렁이 방사 체험을 포항시 친환경농업인 10여 명과 함께 진행했으며, 벼농사의 최종 수확물인 시식용 쌀도 선물로 전달받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배영흥 포항시친환경농업인연합회 회장은 “어린 학생들이 농업·농촌의 가치, 친환경농업과 쌀의 소중함을 스쿨팜을 통해 스스로 느꼈으면 좋겠다”며, “농작물을 직접 기르고 생육 과정을 관찰함으로써 농부의 마음을 더 가까이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