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농업기술원 생물자원연구소는 지난 10일 안동농협 및 안동와룡농협과 3자간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대마(헴프) 재배기술 및 가공이용기술 개발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경북 안동지역은 2020년 7월 헴프(산업용 대마)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되어 헴프를 이용한 건강기능성 식품, 의약품 소재 개발을 실증하고 있으며, 이를 계기로 대마 재배면적이 크게 증가되어 재배농가의 소득 향상을 위한 기술지원이 필요한 실정이다.
현재 안동의 대마 재배 면적은 46ha로 전년도에 비해 7배 증가하였으며 이 중 대마 종실(헴프씨드) 생산을 위한 농가들이 많이 늘어났지만 현재까지 헴프씨드 생산에 적합한 재배방법 연구가 미비한 실정이여서 재배농가들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상호 협력하여 대마 신품종 육성과 생력화 재배기술 개발 및 보급, 헴프씨드의 부가가치 향상을 위한 가공·이용기술을 개발함으로써 농가소득 창출에 기여할 계획이다.
신용습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대마 재배농가들의 애로기술 개발과 소득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안동의 대마 관련 산업이 한 단계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