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도서추천단 심의, 시민투표, 도서선정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2021 대구 올해의 책 10권(어린이 3권, 청소년 3권, 성인 4권)을 선정하고 선포식을 5월 31일(월) 오후 4시에 개최한다.
‘대구 올해의 책’ 선정사업은 대구시가 지난 2016년부터 추진해 온 독서 캠페인으로 어린이, 청소년, 성인 등 세대별로 구분하고 작품성, 다양성, 지역성 등을 감안해 선정한다.
도서 선정을 위한 온라인 시민투표에 1,310명이 참여하는 등 선정과정에도 많은 시민참여가 있었다. 특히 올해는 대구지역 작가와 출판 도서 4개 작품이 선정돼 지역의 우수한 문화적 역량도 확인할 수 있었다.
행사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세대별로 1~2명 등 최소인원만 현장 참여하고, 온라인 시민투표에 참여했던 시민 등 40여 명이 줌(ZOOM)을 통해 참여했으며, 전 과정은 유튜브로 생중계된다.
선포식은 사업취지와 경과보고, 현장 참여시민의 선정 도서 소개와 토크, 줌(ZOOM) 참여시민의 응원메시지, 기념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청소년 분야 올해의 책 중 하나인 ‘처음이에요. 가족이지만’을 직접 쓴 대건고 글쓰기 동아리 학생들이 현장 참여해 책을 소개하고 책에 얽힌 에피소드를 얘기하는 등 의미를 더할 전망이다.
선포된 올해의 책들은 6월부터 공공도서관, 작은도서관 등 관내 도서관과 시내 대형서점 등을 통해 만나볼 수 있으며, 교보문고 전 지점(대구점, 칠곡센터, 반월당 바로드림센터)에서 10% 현장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코로나19 때문에 대면활동이 제약을 받고 있지만 모든 시민이 ‘책’이라는 좋은 친구와 함께 할 수 있도록 독서 문화 확산과 책 읽는 도시 대구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올해의 책에 시민들이 관심을 가져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