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5월 29일(토) 오전 11시 대구여성가족재단 대회의실에서 ‘아동친화도시 이렇게 만들고 싶어요’라는 주제로 ‘2021 아동·청소년 토론회’를 대면-비대면 병행해 처음으로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당일 현장(대면)과 온라인 줌(zoom) 라이브(비대면)로 동시 진행되며, 현장에는 전문가 및 아동·청소년 등 10명, 온라인에는 아동·청소년 50명 정도가 참여해 대구시 아동친화 정책과 앞으로 만들어갈 아동친화도시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토론은 1, 2부로 90분 정도로 진행되며, 1부는 서혜전 대구한의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놀이와 안전’에 대해, 2부는 이경은 경북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참여와 인권’이라는 부제에 대해, 아동·청소년·전문가가 자유롭게 토론에 참여할 계획이다.
강명숙 대구시 여성청소년교육국장은 “이번 토론회는 아동·청소년이 생각하고 만들어 나갈 아동친화도시, 대구의 미래에 대한 생각을 직접 들을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아동·청소년 정책을 수립하기 전에 수혜자의 의견을 수렴하고 논의해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토론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대구시는 2022년 상반기 중에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의 ‘아동친화도시 대구’ 인증을 받기 위해, 2020년 7월에 아동친화팀을 신설하고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올해는 아동친화 대구조성 기본계획 수립, 아동·청소년 토론회, 아동친화도시 대구 캐릭터 개발 등의 준비를 계획하고 있다.
※ 유니세프 아동친화 도시는?
유엔아동권리협약에 담긴 18세 미만 모든 아동의 권리를 온전히 실현하고, 아동이 보다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아동에게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운영하는 지자체를 말하며, 아동친화도시로 인증받기 위해서는 유니세프가 제안한 10개 기본원칙을 수행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