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5월 18일(화), 시청별관에서 공간정보 및 자율주행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디지털 트윈을 위한 3차원 공간정보의 발전방안’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오늘의 생각나눔’ 세미나는 대구시가 주요 현안에 대해 외부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지향해야 할 방향을 설정하는 자리로서, 이번 행사에서는 최근 디지털 트윈 분야에서 그 중요성이 더욱 높아진 3차원 공간정보의 활용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2017년부터 추진해 온 ‘대구시 공간정보 및 3D지도 현황’ 발표를 시작으로 공간정보의 활용분야 확대를 위한 다양한 방안에 대해 업계 및 민간전문가와 함께 논의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외부 참석자로는 이지영 서울시립대 교수, 박두열 공간정보산업진흥원 처장, 김성호 ㈜이지스 대표, 백종윤 네이버랩스㈜ 부문장, 정인성 서울시 주무관, 고승범 삼아항업 팀장 등 각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하는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3차원 공간정보와 플랫폼의 고도화로 도시행정의 혁신, 대시민 서비스의 확산과 기업지원의 향상을 기대할 수 있고 자율주행의 필수 데이터인 정밀공간정보의 중요성에도 공감했다.
또한 국책사업과의 연계, 기존 시스템의 활용도 제고, 부서별 공간정보 전담인력 배치 등 대구시 도시행정의 개선사항을 제언했으며, 나아가 대구가 살기 좋은 스마트시티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공간정보 구축과 운용에 예산과 인력을 과감하게 투자해 양질의 디지털 인프라 확충에 집중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김창엽 대구시 도시재창조국장은 “전문가 의견을 통해 디지털 트윈을 위한 공간정보 정책 방향을 정립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며, 특히 필요에 의해 만들어져야만 효용가치가 높고 지속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면서, 시민이 편리한 스마트도시 구현을 위해 공간정보 구축과 활용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