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도서관은 2021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 시(詩)로 물드는 길’을 오는 6월 4일부터 10월 22일까지 대면과 비대면으로 병행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은 지역주민의 문화 수요 충족 및 자생적 인문 활동 확산을 목적으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인문학 공모 사업으로 울산도서관은 심화과정(함께 읽고, 쓰기)에 ‘시(詩)로 물드는 길’을 응모, 선정되어 국비 1,200만 원을 확보하여 추진한다.
‘길 위의 인문학 - 시(詩)로 물드는 길’ 강좌는 총 20회로 시 함께 읽고 쓰기, 감성 일러스트 수채화, 시집 출판 등으로 구성되며 6월 4일 풀꽃 시인 나태주의 주제 특강으로 첫 회를 시작한다.
6월, 7월은 ‘시 함께 읽고 쓰기’를 소주제로 시를 감상하고 토론하기를 통해 시와 친해지는 단계를 거쳐 시를 직접 창작하는 시간으로 구성되며 울산 작가인 이자영 시인이 강연 및 첨삭 지도한다.
8월, 9월은 자신이 쓴 시에 어울리는 일러스트를 그려보는 과정(6회)과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지속적으로 글을 쓰고 책을 출판할 수 있는 동기와 정보를 제공하고자 독립출판 특강(2회)이 진행된다.
10월 말에는 최종적으로 수강생들의 글과 그림을 모아 시집을 출판하고 출판 기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서정남 관장은 “이번 강좌는 체험형 인문학 프로그램으로 수강생이 자신의 색깔이 담긴 시와 그림을 창작함으로써 독서문화의 주체가 되는 경험을 통해 능동적 독서문화 향유가 가능할 것이다.”라며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시민들의 독서문화 수요 충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