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지역 혁신 성장을 선도할 ‘미래형 전지 혁신 클러스터 조성’이 본격화 된다.
울산시는 5월 20일 오전 11시 울산과학기술원(UNIST) 대학본부(4층 경동홀)에서 송철호 울산시장, 용홍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 이용훈 울산과학기술원 총장, 이선호 울주군수, 강병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사장, 지역 국회의원 및 시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 울주 강소연구개발특구 비전 선포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울산 울주 강소연구개발특구(이하 울산강소특구) 경과보고 및 비전 발표, 연구소기업 3개사에 대한 현판 전달, 울산강소특구 육성협의체 구축 협약 체결, 비전선포 세리모니 순으로 진행된다.
먼저 울산강소특구는 ‘파급력 있는 기술의 창출 – 사업화 – 창업이 선순환하는 미래형 전지 및 소재·부품 혁신 클러스터 조성’을 비전으로 개방형 혁신·민간 플랫폼을 연계한 미래형 전지 기술개발 및 사업화를 적극 실현함으로써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 균형 발전을 적극 추진해 나간다.
‘울산강소특구 육성협의체 구축’ 업무 협약에는 총 18개 기관이 참여하며 △울산강소특구 육성을 위한 사업 연계 및 협력, △보유자산(특허, 노하우 등) 정보 공유 추진 △기술사업화 활성화를 위한 공동사업 기획 및 운영, △기술사업화 수요 발굴 및 활용 등의 분야에서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이다.
‘울산강소특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체계적인 강소특구 육성 플랫폼, 울산시의 적극적인 행·재정적 지원, 울산과학기술원의 우수한 기술·인재 역량 등을 세 가지 축으로
고성능 이차전지, 수소연료전지, 태양전지 등 미래형 전지의 핵심소재·부품에 대한 기술개발과 미래형 전지 효율성 개선을 위한 경량복합소재 및 스마트 부품 등의 개발에도 집중한다.
더불어 삼성 에스디아이(SDI) 등 지역 대기업과 민간투자사 등과 연계한 미래형 전지산업의 혁신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2020년 7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울산과학기술원(연구개발 촉진), △울산반천일반산단(일부)(이전사업화), △울산하이테크밸리일반산단(일부)(창업생산) 등 3개소 총 3.01㎢(91만 평)을 ‘울산 울주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울산강소특구는 울산과학기술원을 기술핵심기관으로, ‘미래형 전지’를 특화분야로 선정하고 2021년부터 연 72억 원(국비 60억 원, 시비 12억 원)을 투입하여 ‘양방향 기술발굴 및 연구소기업 기술가치평가 사업’, ‘기술이전사업화 사업’, ‘강소형 기술창업 육성사업’, ‘강소특구 특화성장 지원사업’ 등 특구 육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미래형 전지 분야는 지역 산업 구조를 다변화하고 차세대 중심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며 “울산 울주 강소연구개발특구가 과학기술과 첨단산업기술을 중심으로 기존 주력산업을 고도화하고 신산업 육성을 통해 지역과 국가 발전을 견인하는 혁신 거점으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