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업기술원은 지난 14일 성주군 참외랑아이랑관에서 성주군과 참외 스마트팜 기술 구축, 재배기술 고도화 및 수출 경쟁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고설베드 수경재배 등 참외 스마트팜 기술 구축, 기능성 참외 육성, 수출 경쟁력 강화 등 농가 고소득 상품생산 기술 개발과 공동연구사업 추진기반을 마련하는 등 4차 산업혁명시대에 미래농업을 선도할 수 있게 되었다.
전국 참외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성주군은 2년 연속 참외 조수입 5,000억 원대를 달성하며 명품 참외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노동력 부족과 참외 농업인의 고령화로 재배면적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어 미래 참외산업 유지를 위한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다.
경북의 대표 특화작목인 참외가 농촌진흥청 집중육성 작목으로 선정되어 경북농업기술원에서는 미래 참외산업 발전을 위한 연구개발을 하고 있다.
참외 농작업 환경 개선과 안정생산을 위한 고설수경재배 기술을 개발하여 청년농업인이 선택할 수 있는 작목으로 육성하고 수출 확대를 위한 수출 품종 선발 및 수확 후 관리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또한 참외산학연협력단 운영을 통하여 참외 시설환경 개선 및 재배기술 향상을 위하여 기술 지원을 하고 있다.
성주군에서는 성주형 스마트팜 시범단지조성, 참외 고설베드 양액 재배시범, 베타카로틴 참외 및 껍질째 먹는 참외 등 신품종 확대 보급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신용습 경북농업기술원장은 “미래의 기틀을 다지는 스마트팜과 수출 확대 기술을 개발해 성주 명품 참외의 명성을 이어가도록 함께 노력하자”며, “농업 현장에서 일어나는 애로사항을 적극 발굴하여 농업인에게 실직적인 도움을 주는 기술 개발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