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12일 오전 10시 ‘소통 365 현장 속으로’ 시책과 관련, 울산축협 가축시장(울주군 상북면 향산다개로 126-64)에서 ‘축산농가 현장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송철호 울산시장과 축산단체장, 우수농가, 청년창업농가 등 축산업 관련 농업인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반적인 운영 현황에 관한 토론을 갖고 현장에서 일어나는 주요 현안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특히 울산시는 이날 논의된 사항에 대해 관련 부서의 검토를 거친 후 시행이 가능한 부분은 즉시 조치하고 제도 개선사항 등 추가적인 협의가 요구되는 부분은 중앙부처 건의 등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송철호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기가 위축되어 많은 어려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늘 같은 자리에서 묵묵히 현장을 지키고 있는 축산인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축산업이 농촌경제에 차지하고 있는 비중이 점차 커져가는 상황에서 지역산업의 한 축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시에서도 적극 적인 지원을 펼쳐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농촌에서도 전원주택단지 등 주변 여건이 급속하게 변화하고 있는 상황에 발 맞춰 환경 친화형 축산농장이 실현되어 시민과 함께하는 축산업이 될 수 있도록 농가에서도 적극적으로 노력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한편 올해 울산시는 4,000여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한우 종축등록 등 개량사업 10억 원, 울산한우 브랜드 육성사업 3억 원, 조사료 생산기반 확충사업 34억 원, 가축분뇨 처리지원 18억 원, 가축 재해예방 45억 원, 축사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등 시설 개선 및 축산업 경쟁력 강화사업에 33억 원 등 총 37개 사업에 143억 원을 지원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