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사회적경제기업 재정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경제적·사회적 목적을 적극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우수한 사업을 신청한 기업에 대해 사업개발비를 지원한다.
사업개발비 지원사업은 ▲브랜드 및 기술개발 등 R&D 비용, ▲홍보·마케팅·부가서비스 개발, ▲시제품 제작, 예술·공연 기획 등 새로운 상품·서비스 개발, ▲신규사업 진출 및 전략적 사업모델 발굴 비용 등을 지원해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매년 상반기에 추진하며 기업당 최대 5회 신청이 가능하다.
올해 지원하는 기업은 ▲인증 사회적기업 26개소, ▲예비 사회적기업 39개소, ▲사회적협동조합 2개소, ▲마을기업 1개소 등 총 68개소로 작년 대비 40% 이상 증가해 좀 더 많은 기업에게 혜택이 돌아간다. 총 지원금은 8억 8천만원으로 기업당 최대 2천만원을 지원한다.
지난 3월에 사회적기업 통합정보시스템을 통한 공모와 대구시 사회적기업 전문심사위원회의 심사과정을 거쳐 지원기업과 지원금이 결정되었으며, 선정 결과는 대구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선정된 기업은 해당 기초자치단체와 지원약정 체결을 하고 6월부터 12월까지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전 사업개발비 지원 사례를 살펴보면 ▲예비 사회적기업인 ㈜브리즈는 사업개발비 지원금으로 양성평등 뮤지컬 ‘오마이드림’을 제작해 여러 공공기관에서의 공연으로 사회적 목적을 실현하고 매출이 연300% 증가했고, ▲예비 사회적기업 ㈜스카이엔터프라이즈는 지원받은 사업개발비로 드론 자율비행 기술을 이전받아 드론택시 비행 실증행사 영상 촬영과 드론테이너 공연을 했고, 이를 계기로 다수 행사에 초청돼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올해 선정된 기업들도 사업개발비 지원금을 바탕으로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수익 구조 기반을 마련해 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사회적 목적 실현과 기업의 수익창출을 이루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
김태운 대구시 일자리투자국장은 “사회적기업 모델 발굴 및 인지도 제고·판로개척 등을 지원하는 지역특화사업과 함께 사업개발비 지원사업으로 사회적경제기업의 자생력을 강화하고 성장 기반을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