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립합창단이 5월 13일과 14일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뮤지컬 칸타타 ‘아! 나의 조국’으로 부산음악애호가들과 만난다.
뮤지컬 칸타타 ‘아! 나의 조국’은 2021년 부산시립합창단이 준비한 야심작으로, 대한민국의 잊혀 져서는 안 될 과거의 아픈 역사들을 뮤지컬 형식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부산, 대구, 강릉 등 전국의 시립합창단 공연을 통해 다양한 작품을 발표한 바 있는 이진실이 대본과 작곡을, 부산시립합창단 이기선 예술감독의 지휘, 부산시립극단 김지용 예술감독의 연출로 탄생되는 ‘아! 나의 조국’은 코로나19로 힘든 부산시민들에게 뮤지컬 칸타타라는 생소한 장르로 웅장한 합창의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작품은 1919년부터 1945년 해방에 이르기까지 당대를 살아냈던 사람들의 실제 증언과 독립 운동가들의 나라 잃은 슬픔, 해방에 대한 간절한 소망을 담은 글과 시로 대한민국의 역사 속에서 잊혀서는 안 될 중요한 역사적 사건들을 한 가족의 이야기로 재구성, 2막 16개의 넘버로 풀어냈다. 특히 칸타타 형식의 오케스트라와 성악적 요소에 뮤지컬식의 무대 진행을 더하여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이 그 시대를 공감하고 잊지 않고 오래도록 기억해야할 소중한 민족의 역사를 함께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게 한다.
부산시립합창단은 그동안 정통합창음악 무대 외 2017년 음악극 윤동주, 2017-18년 뮤지컬 [레미제라블] 갈라콘서트, 2019년 가족 뮤지컬 [아주 특별한 선물] 등을 통해 합창뿐만 아니라 참신한 기획과 연주, 다양한 레퍼토리로 부산시민들에게 감동의 무대를 선사해왔다.
부산시립합창단 특별연주회 부산맥아리랑 ‘회복의 아리랑’을 통해 부산시립합창단과 함께 호흡을 맞춘 바 있는 작곡가 이진실의 극본과 작곡, 2019년 부임이후 섬세하고 화려한 연주로 시민들에게 찬사를 받고 있는 이기선 예술감독, 부산시립극단 김지용 예술감독의 감각적인 연출, 부산시립합창단 단원들의 열정이 뮤지컬 칸타타 ‘아! 나의 조국’에 더욱 기대감을 갖게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