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4월 28일(수) 오후 2시 엑스코 제2전시장의 개관식을 전시장 앞 광장에서 개최한다. 기념식에는 권영진 대구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지역 국회의원, 전국 마이스업계를 비롯한 각계 인사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그린에너지 엑스포의 개막일에 맞춰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기념식을 마치고 제2전시장 개관 후 첫 전시회인 제18회 국제그린에너지 엑스포(4.28.~ 4.30.) 전시회를 둘러봤다.
국제그린에너지 엑스포는 2004년 대구솔라시티총회 개최를 계기로 지역이 키운 국내 최대, 아시아 3대, 세계 10대 신재생에너지 전문전시회로 올해 18회째를 맞이했다. 태양광 마켓 인사이트(PVMI)와 수소마켓 인사이트(H2MI)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 세계시장 동향과 전망을 다루는 컨퍼런스도 동시에 개최된다.
이 전시회에는 세계 10대 태양전지 및 태양전지패널 기업 중 6개 사, 태양광 인버터 기업 7개 사, 현대에너지솔루션, 신성이엔지, LG전자, 한화큐셀 등 국내 신재생에너지 분야 대표기업들을 포함 세계 250개 사가 참가해 친환경 에너지 산업의 세계 동향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개관식을 마치고 전시장을 둘러본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역의 산업발전과 경제성장을 위해 5+1 미래산업과 연계된 행사를 전략적으로 유치해 국제그린에너지 엑스포와 같은 성공사례들을 늘려가겠다”며 마이스산업 육성 의지를 밝혔다.
대구 엑스코는 2001년 4월 지방 최초의 전시컨벤션센터로 개관했으며, 당시 전시면적은 3,872㎡에 불과했다. 2011년도에 14,415㎡(1층 기준)로 전시규모를 한 차례 확장한 이후 세계에너지총회, 세계물포럼 등 주요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국제회의 도시 대구의 위상을 높여 왔다.
엑스코 제2전시장은 총 사업비 2,694억원을 투입해 전시면적은 15,000㎡이고,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완공되었다. 이번 개관으로 엑스코는 1층 전시면적 기준 30,000㎡로 내년 5월 예정된 ‘2022 세계가스총회’를 비롯한 대규모 국제행사를 개최할 수 있는 글로벌 컨벤션센터으로 거듭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