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대구·경북 사회적경제의 동반성장을 통한 생태계 확장과 코로나19의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대구·경북 사회적경제 상생협력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대구·경북 사회적경제 상생협력사업은 대구시와 경북도의 사회적경제 주체들이 분야별 협업을 통해 지역 간 화합과 공동 번영을 추구하는 동시에 상호 간 장점을 수용하고 사회적경제 생태계를 확장해 일자리 창출과 민생안정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9년, 시·도의 사회적경제 부서장 인사교류를 시작으로 상생협력 워크숍과 실무협의회를 연이어 개최하며 동반성장에 대한 이해를 높다. 이를 바탕으로 추진한 제품 공동 홍보 및 판로 지원사업, 사회적경제 통합박람회 개최, 인재양성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의 협력사업을 통해 사회적경제의 양적·질적 성장을 이뤄 대구경북한뿌리상생위원회의 2019년 상생협력사업 성과평가에서 최우수 과제로 선정된 바 있다.
올해는 지난 7일, 경북도청에서 열린 시·도 관계자 간담회에서 코로나19의 여파로 피해를 입은 사회적경제기업의 자생력 강화를 위해 시도별 여건을 고려한 사업을 발굴해 개별적으로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다만, 문화예술, 로컬푸드 등 일부 분야에서는 경북도의 관련 기업과의 협업을 지속하고, 연말로 예정된 사회적경제 성과공유회를 경북도와 공동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대구시는 올해 사업비로 2억원을 확보해 사회적경제 온라인 판매 플랫폼 구축, 개별 기업의 온라인 시장 진출 지원사업을 추진해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 개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교육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하고 관련 시장 활성화를 위해 비대면 교육 콘텐츠 개발 및 프로모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경북도와의 협업으로 공공기관, 기업, 시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온·오프라인 판촉 행사를 통해 대구·경북 로컬푸드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김태운 대구시 일자리투자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적경제기업들이 경쟁력을 회복해 사회적가치를 실현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대구와 경북이 상호 간 협력으로 동반성장을 이루는 좋은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