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토속어류산업화센터(소장 지상철)는 1급수 지표 어종인 ‘버들치’의 새로운 양식어종 개발을 위해 대량 종자생산 시험․연구에 도전하여 식품개발 등 내수면 산업을 육성하고 도내 주요 하천 등에 감소하는 자원을 확대 해 나갈 계획이다.
‘버들치’대량 생산 양식기술 개발을 위해 지난 3월 시험․연구 계획을 수립하여 3월 30일부터 첫 인공채란으로 30만개 알을 부화하여 자․치어를 양식 중에 있으며, 금년 9월경 10만마리 정도를 도내 주요 하천에 방류 하는 등 새로운 양식기술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버들치’는 몸길이 8∼15㎝ 정도까지 자라고, 전 지역에 서식하며, 계곡 같은 깨끗한 곳에 살아가는 1급수 지표어종이다. 식용 시 뼈를 추릴 필요가 없고, 살이 부드러워 통째로 먹을 수 있는 별미로 kg당 20,000~30,000원에 거래되는 고급어종이다.
현재 식용으로 이용되는 버들치는 매운탕, 튀김용으로 많이 이용되고 일부 관상어로도 이용되고 있지만 주로 하천 등 자연 포획에 의존하고 있어 그 생산량이 불안정하고, 한정되어 버들치를 이용한 관련 산업이 정체인 실정이다.
토속어류산업화센터는 우선 버들치의 사료효율 및 성장도 시험으로 대량 종자생산 기술을 개발하여 시험방류로 감소하는 수산자원을 조성해 나가고, 해양수산부에 버들치를 방류 어종으로의 지정을 건의 하여 종자생산 산업의 활성화와 매운탕, 튀김 외의 다양한 수산식품 개발로 먹거리 산업을 육성해 내수면 산업이 확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상북도 수산자원연구원 문성준 원장은 “버들치를 비롯하여 우리 하천 고유의 수산자원인 토속어류를 산업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경제성 있는 신품종을 개발하고, 내수면 6차 산업화 소득 증대 모델을 개발하는 등 내수면 어업인의 소득 증대에 기여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