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지역출판 선순환 기반조성에 힘을 보태고자 출판․인쇄산업 분야의 근간이 되는 우수 콘텐츠를 발굴해 저작활동에서부터 출판, 유통, 마케팅에 이르는 全과정을 one-stop 지원하는 ‘지역 우수출판 콘텐츠 지원사업’의 공모 접수를 오는 16일(금)부터 5월 7일(금)까지 실시한다.
작년 ‘작가·출판사·서점 연계 지원사업’이라는 타이틀로 새로이 추진되어 총 4편을 지원했던 본 공모사업은 올해는 호응에 힘입어 규모를 총 10편으로 확대해 편당 7백만원(저작상금 2백만원, 제작지원금 5백만원)을 각각 지원한다.
특히 지역출판의 오랜 약점으로 지적되는 유통․마케팅 방면을 보완하기 위해 심사점수 상위 3개 업체는 각각 1천만원, 7백만원, 5백만원의 마케팅비용 지원을 새로이 신설한다.
지역 출판사와 작가라면 누구나 한 팀을 이뤄 10월 말까지 종이책 발간이 가능한 원고를 제출·응모할 수 있으며, 모집 분야는 인문교양, 사회과학, 자연과학, 문학, 아동 등 총 5개 분야이다.
선정작은 시장성(출판아이템의 상업성 등), 우수성(내용의 독창성·충실성 등), 집필의도(대구지역의 문학적 특성 구현정도 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5월 하순 최종 발표되며, 올 10월까지 도서 발간, 홍보·마케팅, 도서 판매가 이루어진다.
이미 도서로 발간된 경우나 학습 교재·참고서, 학위 논문 등은 제외되며 저작권 침해 등 명백한 결격사유가 확인된 경우에도 선정에서 제외된다.
작년과 동일하게 선정된 콘텐츠는 ‘독자와의 만남의 시간’을 계획하고 있으며, 모집․접수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대구출판산업지원센터(☎589-3715)로 문의하거나 대구출판산업지원센터 홈페이지(www.dpps.or .kr)를 참고하면 된다.
박희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출판은 타 분야와의 융합을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콘텐츠산업의 핵심분야”라며, “이번 공모를 통해 지역의 우수한 출판콘텐츠를 많이 발굴해 지속가능한 출판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지역 출판산업이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