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서관은 제57회 도서관주간(4월 12일 ~ 18일)을 맞아 전시, 특강, 체험프로그램, 이벤트 등 다양한 문화 행사와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도서관주간은 한국도서관협회에서 독서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지역주민들의 도서관 이용을 활성화시키고자 1964년부터 매년 4월 12일 ~ 18일까지를 지정해 운영하는 기념행사로, 금년 공식 주제인 ‘당신을 위로하는 작은 쉼표 하나, 도서관’은 코로나19로 아직은 어렵고 힘든 일상 속에서 도서관이 쉬어갈 수 있는 작은 쉼표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으며, 도서관협회 회원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선정된 문구이다.
경북도서관은 4월 도서관 주간을 맞아 이용자들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전시, 강연, 체험, 이벤트 등 책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으며, ‘세계의 아름다운 도서관 사진전’과‘재미있는 책! 신기한 책!’체험프로그램,‘소중한 사람에게 추천하는 책속 구절 필사 인증’, ‘친구와 함께하는 도서관 주간’이벤트, 연체도서 반납 시 대출정지 기간을 풀어주는‘도서관주간 대출정지 해제 서비스’, 도서대출 권수를 두배로 늘려주는‘도서관주간 도서대출 확대서비스’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어린이들에게 도서관에서 책 읽는 특별한 재미를 선사하기 위해 AR북, 빅북, 사운드북, 패브릭북, 팝업북 등 일반적인 도서와는 다른 형태의 도서 체험공간인‘재미있는 책! 신기한 책!’프로그램과 책으로 마음을 치유하는 ‘소중한 사람에게 추천하는 책속 구절 필사인증’이벤트는 도서관 이용자의 많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서관 주간에는 이러한 다양한 프로그램 외에도 4월 13일 비대면 수업을 시작으로 수강생 50명과 지역출신 안도현 시인이 함께 시집을 같이 읽고 서로의 느낌을 이야기하는‘시 읽는 저녁’프로그램을 13주간 운영하며, 경북도서관 대표 인문학 아카데미인‘2021년 북가락 문화아카데미’의 첫 강연으로‘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의 저자인 채사장 작가의‘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주제로 특강(21.4.14)이 열린다.
남창호 경북도서관장은 “도서관은 이용자들이 책으로 만나고 배우고 소통하는 공간으로 이번 도서관 주간을 맞아 준비한 다양한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이용자들이 도서관을 좀 더 친숙한 공간으로 인식하길 바란다”며, “책을 통해 다른 세상, 다른 사람들을 만나는 동시에 인생에 힘이 되는 독서생활을 향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