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청 작은도서관은 4월 12일부터 30일까지 3주간, 도서관 주간 (4.12.~4.18.)과 세계 책의 날(4.23.)을 기념해 ‘봄 내려온다, 북(book)이 내려온다!’ 라는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매년 4월이 되면 전국의 도서관에서는 도서관 주간을 기념한 다양한 문화행사를 운영한다. 올해로 57회를 맞는 도서관 주간은 한국도서관협회가 도서관의 가치와 필요성을 적극 알리고자 지정한 기간이며, 매해 4월 12일부터 18일까지이다.
또한 4월에는 유네스코 총회가 세계인의 독서 증진을 위해 지정한 세계 책의 날도 있다. 세계 책의 날이란 스페인 카탈루냐 지방에서 책을 읽는 사람에게 꽃을 선물하는 ‘성 조지 축일’과 세계문학계의 두 거장인 세르반테스와 셰익스피어가 동시에 사망한 날을 기념한 날이다.
이토록 의미 있는 4월을 맞아 대구시청 작은도서관은 ‘봄 내려온다, 북(book)이 내려온다!’라는 주제로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우선, 이용자 참여 행사 ‘도전! 책빙고’는 도서관에서 제시한 빙고판을 참고해 해당 도서를 읽은 후 빙고 1줄을 완성하면 된다. 1인당 1줄만 응모 가능하며 당첨자에게는 작은도서관에서 직접 제작한 에코백과 텀블러 그리고 희망도서 1권을 증정한다.
길어진 집콕 생활에 지친 이들을 위한 온라인 특강도 준비되어 있다. 집에서 편하게 보는 ‘방구석 인형극’ 특강은 4월 23일, 집정리의 달인으로 거듭하는 ‘기적의 정리수납’은 5월 3일에 ‘Zoom 실시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수강신청은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이 밖에도 ▲하늘에서 잡지가 내린다면, ▲연체 프리패스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대한 비대면 위주로 진행된다. 행사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대구시청 작은도서관(☎803-6061)으로 문의하거나 도서관 홈페이지(library.daegu.go.kr/ dmsl)를 참고하면 된다.
강명숙 대구시 여성청소년교육국장은 “도서관 주간과 세계 책의 날을 맞아 시민들이 책과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피로감이 누적된 이맘때, 이번 행사를 통해 정신적인 휴식과 독서의 즐거움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