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농업기술원 상주감연구소는 떫은감 육성 신품종인 ‘상감둥시’ 등 4품종의 통상실시권을 경북도내 3개 업체에 이전하였다.
통상실시권을 이전하게 되면 품종보호권자(경상북도)로부터 종묘업체나 농업인단체가 육성 신품종의 종묘를 생산하고 판매할 수 있는 권리를 갖게 되어 신품종의 농가 보급을 확대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이번에 통상실시권이 이전되는 ‘상감둥시’ 품종은 연시 및 반건시용으로 품질이 우수한 320g 정도의 대과이며, ‘수홍’품종은 과중이 290g 정도로 과형이 원형으로 곶감 제조에 편리하다.
또한, 관상용 ‘미려’는 소과이나 과피가 아주 매끈하고 광택이 있어 관상용으로 가치가 높고, 수분수 ‘사랑시’는 암꽃과 수꽃 착화 비율이 15:85이고, 개화기간도 길어 곶감용 떫은감의 수분수로 이용 가능하며 총 판매예정수량은 17,800주이다.
최근 감 신품종은 주당 10,000원정도이지만 경상북도 떫은감 품종 협정 가격을 주당 8,760원 이내로 제한하여 떫은감 재배 농가의 비용 부담을 경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상감둥시’는 풍진농원과 대진농원에서, ‘수홍’ 및 ‘사랑시’는 풍진농원, ‘미려’는 풍진농원과 상주나무시장에서 묘목을 구입할 수 있으며, 통상실시권 이전을 원하는 종묘업체가 있을 경우 추가적인 통상실시도 가능하다.
신용습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떫은감 육성 신품종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여 품종의 인지도를 높이고, 보급 및 확대를 위하여 떫은감 신품종 이용촉진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