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4월 1일 오후 2시 대구지식발전소에서 홍성주 대구시 녹색환경국장, 구·군 폐기물관리부서 과장 등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형 스마트 폐기물관리시스템 구축 기본 방안’ 연구결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변화하는 폐기물관리 패러다임을 준비하기 위해 대구시가 지난해 10월 대구경북연구원에 의뢰해 4개월간 진행한 연구결과를 보고하는 자리로 향후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미래산업 기반의 폐기물 관리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였다.

발제를 맡은 김기호 대경연 스마트공간연구실장은 스마트도시 조성 사업과의 연계, 폐기물 전과정 평가 실시, 국내·외 폐기물 관리 우수사례 도입 등을 제안했고, 회의 참석자들은 질의와 자유토론을 통해 그간의 폐기물 관리에서 드러난 문제점에 대한 해결책으로서의 스마트 폐기물 관리 시스템 도입을 준비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홍성주 대구시 녹색환경국장은 “이번 보고회는 미래시대에 대비한 폐기물 관리의 근본적 전환을 위한 첫걸음으로, 실제 폐기물 처리를 맡고 있는 구·군과 협력해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장·단기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