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시장 최기문)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지역경제가 침체되고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을 지원하고자 “내 고장 여행, 소비진작 릴레이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 상황에서 따뜻한 봄을 맞이해 지역 외 여행을 계획하기보다는 관내 관광지 홍보와 지역 내 소비활동을 통해 얼어붙은 지역의 경제활성화에 도움을 주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주말이나 휴일에 관내 관광지를 둘러보고 주변가게를 이용하는 모습을 촬영해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고 후속주자를 지명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첫 주자로 나선 최기문 시장은 금호읍 황정리에 위치한 화랑설화마을을 둘러보고 설화마을 내 신규 개장한 카페에서 차를 마시며, 문화관광해설사와 카페직원들을 격려했다.
화랑설화마을은 총사업비 484억원을 투입해 경북 4대 정신 중 하나인 화랑정신을 문화관광 콘텐츠로 활용하기 위해 3대문화권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어 지난 해 개장했다.
특히, 화랑과 우주에 대한 VR체험과 21세기 귀화랑성 이야기를 들려주는 4D 입체영상 등 가상과 현실을 넘나들며 체험하는 실감형 콘텐츠로 기존 관광시설과 차별화하여 지역 내 새로운 문화관광 명소로 자리매김 중이다.
다음 참여주자로는 조영제 영천시의회 의장, 김재훈 영천시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김인석 영천시 문화관광복지국장이 지목됐다.
최기문 시장은 “이번 캠페인은 형식에 실천을 가미함으로써 실질적인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했다, 방역수칙을 잘 준수하시면서, 지역 사랑 운동에 많이 참여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1일부터 동의참누리원 영천한의마을, 보현산댐 짚와이어, 치산캠핌장, 운주산승마자연휴양림, 별빛 테마마을 및 별빛 야영장(6개소)의 시설물 운영을 시작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