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안전본부(본부장 정남구)는 화재가 많이 발생하는 봄철(3월 11일부터 5월 말까지) 공동주택 등 1,786개소에 대해 ‘안·아·주 만들기’ 운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안·아·주 만들기’는 ‘안전한 아파트, 주민과 함께 만들자’는 의미로 공동주택 등의 화재 발생 시 출동 소방대와 신고자에게 대상별 안전 정보를 알리고 적절한 행동으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고안했다. 대상은 1,786개소로 아파트 1,664개소, 주상복합 95개소, 기숙사 27개소이다.
주요 추진 내용은 ▲대상별 경량 칸막이, 공기 안전매트 등 보유 소방시설 시스템 현행화로 화재 발생 시 출동 소방대와 주민에게 관련 정보 제공 ▲관계인 자율소방 안전의식 강화를 위한 교육․홍보 ▲관계인 주도 소방훈련 지도 등이다.
특히, 출입구나 승강기 게시판에 피난 안내도를 부착해 주민들이 일상으로 접하며 소방시설과 대피로 등을 자연스럽게 인지하게 하고 공기 안전매트 전개 지원 등 관계인 주도 소방훈련을 통해 초기 대응능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그 밖에 소방차 전용구역 확보와 차량 인식 시스템 등록으로 소방대가 최적의 소방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상시 옥상문 개방, 계단이나 복도에 장애물 적재 금지, 방화문 닫아두기 등 주민 안전을 위한 홍보도 병행할 예정이다.
우병욱 대구소방안전본부 예방안전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주거 공간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 공동주택 등에 화재 발생 시 많은 인명피해가 우려된다”며, “이번 대책으로 공동주택 등의 화재를 예방하고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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