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공공데이터를 통해 지역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고 데이터기업을 창업․육성하는 ‘2021년 공공데이터 이용 활성화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대구시는 행안부가 주관하는 데이터기업 매칭지원 사업에 데이터기업 13개사와 손잡고 공모를 신청했다. 기관의 공공데이터를 데이터 기업의 구축․가공기술로 개방하는 사업으로, 심사를 통해 최종선정 되면 5월부터 연말까지 약 2억원의 사업비가 지원돼 지역 데이터기업 육성과 양질의 공공데이터 개방에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공공데이터 분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행안부의 청년인턴십 사업에 참여한다. 행정안전부의 지역별 모집(4월)에 따라 만19~34세의 데이터에 관심 있는 청년은 누구나 신청 가능하고, 서류․면접 심사를 거쳐 인턴으로 선발되면 6월부터 12월까지 근무하며, 전액 국비로 급여(월 183만원)를 제공받는다. 작년에는 162명의 공공데이터 청년인턴이 대구시의 공공데이터 개방과 품질개선 등의 실무 업무를 지원한 바 있다.
아울러 대구시는 공공데이터 활용을 통한 예비․신규창업인을 양성하고자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를 7월경 개최할 예정이다. 공공데이터 프로젝트 수행 결과를 바탕으로 최종 우수팀을 선정해 대구시의 맞춤형 컨설팅, 사업 아이템 검증, 비즈니스모델 고도화 등 창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3월 말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을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대구시는 지역 내 창업 지원기관, 데이터기업 등으로 구성된 공공데이터 창업지원협의체 운영을 통해, 산발적이고 중복적인 데이터 분야 창업지원 사업을 효과적으로 연결해 예비․신규 창업자들에게 실효성 있는 지원책을 마련해 주고자 한다.
공공데이터는 공공데이터포털(www.data.go.kr)을 통해 검색 및 활용할 수 있으며, 아직 개방되지 않은 공공데이터는 신청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현재 대구시는 개방된 950여 건의 목록 중 교통과 관광 분야 공공데이터가 시민들에게 가장 활용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정기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데이터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원유로 앞으로는 공공데이터를 통한 산업화가 매우 중요하다. 대구시가 양질의 공공데이터 개방으로 데이터 활용기업 육성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