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행정안전부 ‘지역공동체 시설 활성화를 위한 청년공동체 활동 지원사업’ 공모에 ‘세대공감 창의놀이터’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청년공동체 활동 지원사업은 주민들이 활용 가능한 지역공동체 시설을 청년공동체의 창의성, 적극성, 재능 등을 통해 시설 활성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올해 처음 추진되는 이 사업은 중앙부처 또는 자치단체 사업으로 조성 또는 지원된 시설만을 대상으로 한다.
울산시는 북구 중산동에 위치한 ‘세대공감 창의놀이터’를 사업대상지로 공모를 신청해 최종 선정됐다.
세대공감 창의놀이터는 주민들의 혐오시설이었던 구)음식물자원화시설을 ‘주민참여 도시재생 프로젝트’로 재탄생시킨 공간으로, 어린이를 위한 창의적인 친환경 놀이공간, 가족중심 공동체 및 문화예술활동 체험 공간으로 운영 중이다.
‘어쩌다 어른이’라는 이름으로 추진되는 세대공감 창의놀이터 사업은 결혼‧출산‧육아를 겪으며 삶의 우선순위가 ‘나’에서 ‘가정 또는 자녀’로 바뀐 과도기적 청년과, 출근‧퇴근의 쳇바퀴 속 청년들의 우울감 해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창의놀이터의 방문목적이 오롯이 자녀들에게 맞춰진 청년 부모들의 마음건강검진, 꿈 진단, 체험 등으로 ‘나’를 되돌아보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울산시는 4월 중 이 사업을 수행할 청년공동체를 선발해 사업비 2,500만원을 지원한다.
또한 창의놀이터의 수탁기관인 ‘문화예술스튜디오 노래숲’과 ‘울산청년센터’ 등 중간지원기관이 청년공동체 활동에 대한 자문 등을 지원할 수 있도록 연계할 예정이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이 사업을 통해 청년공동체에게 시설운영단체와의 교류‧협업 등 새로운 도전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울산시는 청년공동체의 발굴 및 성장, 지역공동체 시설 활성화, 청년의 활동범위 확대를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