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5지(G) 기술 상용화 및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디지털 사회로 빠르게 변화됨에 따라 미래형 선도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사회‧경제‧시정 전반에 대한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울산시는 9일 오후 2시 본관 7층 상황실에서 김석진 행정부시장, 실국장, 울산과학기술원(UNIST), 울산연구원, 울산테크노파크,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울산항만공사 등 유관기관 관계자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5지(G) 시대 디지털 전환 발전계획’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한다.
이번 계획은 코로나19 위기를 디지털 전환 가속화의 계기로 삼아 디지털 선도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지난해 6월 발표한 ‘5지(G) 시대 디지털 전환 추진계획’을 발전시킨 것이다.
‘미래를 향해 도약하는 디지털 선도도시 울산’을 비전으로 하는 이번 계획은 ▲디지털 도시 인프라 확충, ▲산업·문화관광 경쟁력 강화, ▲지능형 공공서비스 확산 등 3개 분야, 10개 과제, 35개(과학적 재난관리시스템, 디지털 집현전 플랫폼 구축 등 신규 8개) 세부과제로 구성됐다.
분야별 주요 과제를 보면, 첫 번째 디지털 도시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기 위해 지난해에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고도화를 완료하여 긴급상황 발생 시 재난‧119‧112 상황실 등에 시시티브이(CCTV) 영상을 연계 제공하고 있다.
올해에는 자율주행 스마트도로 기반 구축, 미래형 스마트시티 선도지구 조성, 수돗물 사고방지 스마트 관망관리 기반 구축 등에 시정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시민 누구나 디지털 세상을 누릴 수 있도록 주민편의시설 등에 무료 공공와이파이도 확대 설치한다.
또한 인공지능기반 고위험 국가산업단지 지능화와 과학적 재난관리시스템 구축,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 구축, 둔치주차장 침수위험 신속알림 시스템 구축 등 디지털 기반의 재난 대응체계도 강화한다.
두 번째 산업‧문화관광 경쟁력 강화와 관련해서는 데이터(Data), 네트워크(NetWork), 인공지능(AI)을 뜻하는 디엔에이(D‧N‧A) 융합‧활용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주력산업 디지털화를 위해 스마트 공장을 확산‧보급하고 지능형 미래자동차 핵심기술 확보를 통해 지역산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또한 세계 최초 5지(G) 기반의 디지털 조선소와 자율운항 선박 실증센터를 구축하여 핵심기술 개발과 실증수행에 나서고, 인공지능(AI)‧블록체인 등 디지털 전문인력을 양성하여 지역특화 산업에 공급할 계획이다.
문화관광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등 실감콘텐츠 제작 거점센터를 운영하고, 5지(G) 기반으로 태화강 국가정원, 간절곶, 영남알프스 등 사계절 체험 서비스를 개발하여 언제라도 주요 관광지의 사계절을 느껴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세 번째 지능형 공공서비스 확산과 관련, 5지(G)‧블록체인‧인공지능(AI) 등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하여 시민 맞춤형 공공서비스를 제공한다.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행정을 실현하고 공공과 민간 등에 빅데이터 활용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빅데이터센터’를 설치‧운영하고 도서관․박물관․미술관 등 기관별로 분산된 지식정보를 통합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집현전 플랫폼을 구축한다.
공공시설 이용요금 즉시 감면 서비스, 인공지능 민원상담 챗봇 서비스, 공공기관이 보유한 개인 정보를 본인이 검색하고 저장하여 관공서나 은행 등에 간편하게 전송하는 개인 꾸러미 데이터 서비스, 각종 고지서를 온라인 채널로 간편하게 납부할 수 있는 디지털 고지‧납부 서비스 등 지능형 공공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석진 행정부시장은 “디지털 선도도시로 도약하고 시민들의 삶이 편리해질 수 있도록 비대면 맞춤형 서비스 등 디지털 전환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