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3월 9일 오전 11시 제2명촌교 건립 예정지에서 송철호 울산시장, 박태완 중구청장,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명촌교 건설’ 현장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송철호 시장이 직접 나서 참석자들에게 사업의 필요성, 그동안 추진상황, 향후 절차 등을 설명한다.
제2명촌교는 교량2개소를 포함한 총 연장 960m로 30∼40m(4∼6차로)의 폭으로 개설예정이다.
지난 2019년 7월 울산시 자체 타당성조사를 완료하고 11월 국토교통부에 제4차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계획 반영을 요청한 상태다.
국가계획에 반영될 경우 예비타당성조사, 타당성평가, 기본계획 등 절차를 거쳐 공사를 시행하게 된다.
특히 설계비는 전액 국비로 공사비를 포함한 건설비는 국비 50%를 보조받을 수 있어 총 사업비 1,300억 원 중 672억 원의 국비가 지원돼 울산 재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제2명촌교가 건설되면 학성교와 명촌대교로 집중되는 교통량 분산은 물론 강남로와 강북로를 직접 연결함으로써 또 다른 하나의 남북 교통축이 형성되고 중구와 남구 중심 상권을 연계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지난 3일 국토교통부 제2차관과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 본부장을 만나 제2명촌교 사업의 필요성 등 적극 반영하여 줄 것을 요청했다.”며 “국토부는 이 사업에 대해 관련부처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갈 것이라는 답변을 들었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