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힘들고 지친 마음은 열차에 모두 두고 내리세요.”
대구도시철도공사 기관사들의 열차 내 감성안내방송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승객들로부터 연일 칭찬 세례를 받고 있다.
지난달 27일(토) 2호선을 탄 한 승객은 기관사(이의준, 27세)의 안내방송을 듣고“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잘 쓰자는 내용이 짙은 여운을 남겼다”며 감사 후기를 전달했다. 또 다른 승객도“마음에서 우러나는 따뜻한 기운의 목소리와 위로 덕분에 이른 아침 긍정적인 에너지로 하루를 시작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보다 앞서 지난 2월 8일(월)에도 1호선을 이용하던 승객이“기관사(최재원, 46세)의 안내방송 덕분에 출입문에 끼일 뻔한 사고를 예방할 수 있었다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기관사의 세심한 배려에 감동을 받았다”는 칭찬글을 남겼다.
이러한 칭찬은 공사의 끊임없는 노력이 밑바탕에 깔려 있다. 안내방송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매년 방송 우수 기관사를 선발하고, 안내방송 문안도 공모전을 통해 우수작을 선정하는 등 부단한 노력을 해 오고 있다.
홍승활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은“기관사 안내방송이 어렵고 힘든 시기에 시민들께 따뜻한 위로와 격려가 되었으면 한다”며“앞으로도 시민들에게 행복과 감동을 전달하는 방송을 충실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