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학교 식중독 발생이 새 학기가 시작되는 3월과 9월에 식중독 발생이 증가하는 양상이 나타나 대구시는 개학 초기 식품 안전사고 사전 예방을 위해 급식소 식중독 예방점검을 실시한다.
대구시와 대구지방식약청, 대구시교육청, 구․군 공무원 및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으로 구성된 자체 점검반이 초․중․고·대학교 급식소 273개소, 유치원 급식소 113개소, 식재료 공급업체 21개소 등 총 407개소를 점검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방학기간 사용하지 않은 조리기구 등 세척 및 소독 ▲원료의 입고 및 검수의 적절성 ▲가열 조리 식단 중심 운영 및 2시간 이내 배식 ▲가열 조리 시 적정온도 준수 및 보존식 보관․관리 ▲조리종사자 개인위생 관리 등 준수사항 이행 여부다.
또한, 코로나19에 따른 생활방역 실천이 중요시됨에 따라 점검 시 학교급식소 및 식자재 공급업체가 지켜야 하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식중독 예방과 접목해 손 씻기와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종사자 개인위생 등 ‘방역수칙 점검을 연계한 식중독 예방’ 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재동 대구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번 합동 점검이 신학기 학교 급식소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식중독을 크게 줄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특히 올해는 안산 식중독 유사 사례 방지를 위하여 유치원 급식소도 전수 점검해 어린이들의 안전한 급식환경 조성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상·하반기 2회에 걸쳐 학교급식소, 학교납품 식재료 공급업체 등 204개소를 점검해 청결불량, 식재료보관방법위반 등 5건의 위반을 적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