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예능프로그램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이하 어서와)’를 통해 대구 10美 먹방을 펼치며 인기를 모았던 ‘빌푸’의 나라 핀란드와 대구시가 교류 협력을 시작한다.
일 년 넘게 지속된 코로나19의 여파로 해외와의 대면교류가 쉽지 않은 가운데 올해 첫 외국공관과의 공식 교류로 주한핀란드대사가 2.26.(금) 대구시를 방문해 권영진 대구시장을 예방한다.
작년 8월 부임한 뻬카 메쪼(Pekka METSO) 대사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지난 2. 17.(수) 청와대에서 신임장을 제정한 이래, 첫 방문지역으로 대구를 선택했다. 이날 메쪼 대사는 먼저 대구시장을 예방해 코로나19 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한 원동력인 D-방역의 노하우와 경험을 듣고 대구시가 추진 중인 스타트업, 미래신산업,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대사 일행은 대구시장 예방 이후 수성알파시티의 스마트시티플랫폼을 방문해 대구시 스마트시티 운영 상황을 보고 자율주행 서비스 제공업체인 스프링 클라우드를 방문해 자율주행 셔틀차도 시승해 볼 예정이다.
핀란드는 앵그리버드, 클래시오브클랜(Clash of Clans) 등 게임강국으로 잘 알려진 가운데 ‘어서와’에 출연한 빌푸가 대구의 맛집을 찾아다니며 대구 10美를 알리면서 대구 시민들에게 더욱 친근해졌다.
특히, 세계 스타트업 강국 중 하나인 핀란드에서는 전세계 2만 5천여 명이 참석하는 최대 스타트업 행사인 슬러쉬(SLUSH)*가 매년 개최된다. 지난 2019년에는 지역 스타트업 기업 3곳이 SLUSH 100 경진대회에 진출하는 쾌거를 얻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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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슬러쉬(SL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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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최 : SLUSH (비영리조직)
❖ 소개 : 2008년부터 시작된 세계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컨퍼런스, 네트워킹이 강점인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
❖행사구성 : 데모부스, SLUSH 100(피칭 경연), Founders Day(네트워킹), Showcase Studio 등 다양한 전시 및 부대행사 제공
❖전시규모 : 스타트업 3,500개, 투자자 2,000명 포함 25,000명의 참관객 방문
※ 2019년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지원으로 참가한 지역 기업(3개)이 Slush 100 Final에 진출
- 마린이노베이션(해조류를 이용한 친환경 신소재), 조이드론(산업용 드론), 루팡컴퍼니(셀프네일 구독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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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시장은 “코로나19가 1년 넘게 지속되고 있지만 백신 접종과 방역수칙을 잘 지키면서 보건, 스타트업, 스마트시티, 경제, 문화 등 실리적인 맞춤형 교류와 교류 다변화를 통해 글로벌 도시 대구의 위상을 제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