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성장 거버넌스는 경제, 산업, 혁신 거버넌스로 구성하며, 소통·공유·협력 체계 구축을 통해 ❶지역 내 이슈 발굴 및 분석 등을 통한 대응, ❷분야별 혁신성장 중장기 계획 수립, ❸경제산업 빅데이터 구축, ❹분야별 신규사업 및 협업과제 기획 등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먼저, 산업 거버넌스는 주요 8대 분야별 로드맵 수립, 통계체계 확립, 미래 먹거리 기획, 산업동향 파악 및 이슈 대응, 산학연관(産學硏官) 상시 소통체제 구축 등을 담당하게 된다. 경제 거버넌스는 지역경제, 산업, 기업, 서민경제 등의 동향 파악과 주요 이슈를 분석한다. 혁신 거버넌스는 창업, 대학, 인력, 공간, 문화 등의 주요 이슈를 발굴하고 산업 거버넌스와 연계하여 지역 혁신역량 강화 방안을 도출하고 근거기반 정책수립을 위한 경제산업 빅데이터를 구축하게 된다.

분야별 산업발전방향(로드맵)이 수립되면 시가 추진하는 중점 사업들이 보다 일관성 있게 추진될 것으로 보이며, 경제산업 빅데이터를 구축하면 근거와 현장에 기반한 맞춤형 경제산업 정책의 수립이 가능하게 될 것이다. 아울러 거버넌스 간 연계 협력으로 혁신성장 신규사업을 기획·운영함으로써 지역내총생산(GRDP) 증대, 기업의 생산성 제고, 소비 진작, 예타 및 공모사업 대응을 위한 과제 풀(POOL) 확보 등 대구경제산업 혁신성장 구현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혁신성장 거버넌스가 추진하는 산업발전 로드맵은 2016년 수립된 로드맵을 기반으로 하되 그동안의 경제환경과 산업패러다임 변화를 반영, 새로운 산업발전전략을 담아 대폭 수정 보완할 예정이다. 3월부터 로드맵 및 프로젝트(RFP) 기획을 시작하여 10월 제2회 대구경제산업협의회를 열어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의료, 미래형자동차, 기계로봇, 에너지, 물산업, ICT융합, 섬유, 신서비스 등 8대 분야의 위킹그룹 담당자들이 산업별 가치사슬(Value Chain), 환경 및 정책 변화, 외부전문가 의견, 발전전략 수립 등 로드맵 작성 방향을 발표한다.

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대구경제산업협의회는 지역 혁신역량을 집결하는 혁신성장 거버넌스로 대구시의 지속성장을 위한 경제산업 정책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며, “대구시민이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혁신성장 종합계획을 마련하고 철저하게 추진해 코로나 이후 경제회생을 위한 중소기업 지원대책 마련과 디지털 전환 등에 선제적 대응으로 경제회복 탄력성을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